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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벨트레는 3000안타를 달성한 2017년을 잊지 못할것입니다. 그러나 가을야구와 멀어져가는 팀을 생각하면 그 기분이 어떨까요?
(한국시간) 어제 LA다저스가 다소 늦은 지구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아직까지 최고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의 연패 소식은 아쉬움이 많은 시간이었는데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를 제외하고는 각 리그 지구우승팀이 정해졌습니다.
와일드카드 경쟁은 AL보다 NL이, 보는 이에게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데요. 각 리그 와일드카드 한장은 뉴욕양키스와 애리조나가 차지하겠지만 나머지 한장을 위한 싸움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텍사스는 뉴욕양키스, 미네소타에 이어 3위에 위치하고 있어 아직까지 가을야구를 포기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4승만을 거두고 있으며,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벨트레는 79년생으로 내년이 되면 39이 됩니다. 올해가 메이저리그 20년차로 1998년 LA다저스에서 데뷔를 했습니다.
1998~2004 LA다저스
2005~2009 시애틀
2010 보스턴
2011~텍사스
아드리안 벨트레는 20년동안 다저스, 시애틀, 보스턴, 텍사스 4개의 팀에서 뛰면서 많은 기록들을 이루어 냈는데요. 개인 수상 이력은 대부분 13년차인 보스턴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 등의 상을 받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이 이력에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선수라면 누구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번쯤은 해보는것이 목표일 것입니다. 내년까지 텍사스와 계약이 되어 있는 벨트레가 은퇴전 우승반지를 획득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대신 통산 500홈런(-38)은 2년안에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올시즌에는 부상으로 (현재까지) 89경기에 출전을 하고 있습니다. 텍사스는 정규시즌 9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모두 출전을 해도 100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데뷔년도인 98년도에 77경기, 두자리수 출전 이후 19년만의 기록입니다.
아드리안 벨트레하면 앤드루스와의 장난이 생각이 나기도 하는데요. LA다저스에서 활약할 때부터 우리에게 알려진 선수이기에, 현재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선수이기에 관심이 가는건 당연해 보입니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3.5게임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남은 9경기에서 반전이 일어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